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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클럽 모네 그림 팔아 건물 보수

시카고 유니온리그클럽이 소장하고 있는 모네의 명화를 매각한다. 클럽은 이 그림을 팔아 노후한 시설 보수 공사에 사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유니온리그클럽은 19일 회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서 이사회가 모네의 그림을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유니온리그클럽이 갖고 있는 모네의 그림은 ‘Apple Trees in Blossom’으로 인상주의 작가의 대표적인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는 작품이다.    유니온리그클럽이 이 그림을 소장하게 된 것은 지난 1895년 회원으로부터 500달러를 주고 구입했기 때문이다.     유니온리그클럽이 이 그림을 판매하려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0년에도 이 그림을 팔려고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화상과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 그림의 거래 가격은 720만달러로 알려졌다.     현재는 이 가격보다는 더 높은 금액으로 팔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유니온리그클럽은 이 그림이 시카고 미술관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카고 미술관은 모네 콜렉션으로 유명한 곳이다. 모네가 살았던 프랑스 파리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33점의 모네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시카고 미술관은 모네의 수련 시리즈와 건초더미 시리즈를 소장하고 있으며 인상파 작가들의 작품으로 전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어 유니온리그클럽의 모네 그림이 향할 최적의 미술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유니온리그클럽은 1879년 창설된 시카고의 대표적인 프라이빗 소셜 클럽이다. 회원들은 이 곳에서 열리는 각종 사교 행사에 참석하고 있으며 클럽하우스에는 피트니스클럽과 스포츠 시설도 갖추고 있다.     시카고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국경절 행사 장소로도 한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클럽하우스의 위치는 다운타운 루프인 65번지 웨스트 잭슨길이다.  Nathan Park 기자유니온클럽 모네 유니온클럽 모네 모네 그림 건물 보수

2024-03-21

[부동산 이야기] 부지 임대

그라운드 리스는 기업을 확장하려는 회사가 위치가 좋은 곳에 있는 빈 땅을 찾아서 땅 주인에게 '땅을 빌려주십시오, 건물을 지어 비즈니스를 하려고 합니다. 공사비를 비롯한 제반 비용은 저희가 냅니다' 라고 제안하고 땅 주인이 승낙하면 그라운드 리스가 시작되는 것이다. 빈 땅을 가지고 있는 땅 주인은 테넌트가 된 기업으로부터 땅에 대한 렌트비를 받고, 기업은 비싼 땅값을 지불하지 않고도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다. 기업 차원에서 땅을 빌려서 건물을 짓는 것이 경제적으로 훨씬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테넌트는 공사비와 땅 렌트비를 비롯하여 수리비, 리모델링, 세금, 보험(땅 주인 보호 포함) 등의 모든 비용을 책임진다. 그라운드 리스 기간은 대체로 50년에서 99년이다. 그라운드 리스는 장단점이 있다. 테넌트의 장점은 기업은 땅을 살 때 필요한 다운페이먼트가 없으니 경제적이고, 렌트비는 연방과 주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땅 주인의 장점으로는 개발하지도 못하고 세금만 축냈던 빈 땅에서 인컴을 꾸준히 벌 수 있다. 렌트비를 올릴 수도 있고, 테넌트가 렌트비를 내지 못하거나 다른 비용을 해결하지 않으면 퇴거시킬 수 있다. 땅 주인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건물 보수 책임이 없다. 매달 렌트비 입금만 확인하면 된다.   테넌트의 단점으로는 땅 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는 땅 주인이 승인하지 않으면  테넌트의 비즈니스 계획에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테넌트가 자신이 지은 건물 포함 땅을 구입하고자 할 때는 매매 가격이 비쌀 수 있다. 땅 주인의 단점은 리스 계약서에 조항을 제대로 넣지 않으면 땅 주인으로서의 힘을 쓰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위치에 따라 땅 주인은 높은 세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생기며 건물에 대해 감가상각을 할 수 없다.     부동산은 주로 땅과 건물을 말하며 무엇보다 우리 한인들에게는 땅과 건물, 둘을 다 소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라운드 리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선생님, 여기 좋은 물건 있는데요, 렌트비가 아주 좋아요. 손 볼 것이 없고, 그라운드리스예요. 이렇게 말하면 열이면 열, 다 관심을 갖지 않는다.   팬데믹을 겪으면서 많은 투자자들은 확실하고 튼튼한 테넌트, 충분한 리스 기간, 건물주의 손이 덜 가는 건물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건물은 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설령 좋은 상가를 구입하였는데 만에 하나 테넌트가 문 닫고 나가거나 리스가 끝난 경우, 어떤 아이디어로 새로운 테넌트를 어떻게 빨리 찾을 것인가가 중요하다. 경험과 지혜, 아이디어 싸움이다. 그런 면에서 그라운드 리스도 테넌트하고의 문제도 적고, 리스 기간 걱정도 없고, 빈 유닛을 채워야 하는 걱정도 없고, 고쳐 줄 일도 없고, 땅만 빌려준 것인데 렌트비는 꼬박꼬박 잘 나오고, 땅이 최고인지 아니면 돈이 최고인지, 생각해 볼 만하다.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의: (213)369-9677 이재경 / 드림부동산 에이전트부동산 이야기 임대 임대료 렌트비 입금 건물 보수 그라운드 리스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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